부천27번 버스 기사님 정말 감사하고 칭찬합니다.
4월18일 금요일 송내역에서 9시25분쯤 출발하여 백송마을 하얀마을에서 9시35분정도에 하차한 승객이었습니다.
제가 내리고 나니 가방을 놓고 내렸다는걸 알았습니다.
너무당황하여 부천시청 당직실에 전화해서 성광운수분실센터로 전화번호를 알아냈지만 퇴근후 늦은시간이라 전화를 받지않았습니다. 월요일에나 전화해서 분실물 신고하라고 시청당직실에서 알려주더라구요
저녁시간에 그래도 27버스가 다니니깐 다시 송내역에서 27번버스를 타고 기사님께 가방분실이야기를 하며 찾을수 있는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니 본인 핸드폰을 주시면서 27번버스 기사님 단체 카톡방에 분실한 상황을 올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내용을 카톡방에 올리고 핸드폰을 다시 드리니 전화를 하시더니 다행히 제가탄 뒷차(44호)기사님이 제 가방을 갖고 계시다고해서 백송마을 하얀마을에서 하차해서 10시15분경 제가방을 찾았습니다.
제 가방을 찾느라 수고해주신 기사님의 차는 몇호인지 모르나 44호차 앞차이니 43호차 기사님이 아니신가 싶습니다.
그땐 너무 당황해서 고맙다는 말만하고 내렸습니다. 제가 이래저래 가방찾은 이야기를 가족 및 주변동료들에게 이야기했더니
너무 감사한분이라고 "칭찬합시다"에 널리 알리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제마음도 감사해서 많은분들에게 알리고 칭찬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각박한 세상에 아직은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도와주셔서 세상 살만한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27번기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