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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귀가하는 중에 감동을 선물해주신 88번 기사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최**
등록일자
2023년 4월 28일 2시 5분 59초
조회
186
4월28일 오전 12시50분경 신도림에서 (경기71 3512) 
 88번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길에 버스안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차벨 누르고 일어나지마시고 차가 멈추고 천천히 일어나서 하차해주세요~ 위험합니다~ "  방송으로만 듣던 음성을 실제음성으로 들으니 참 생소했습니다.  새로운 분들이 탑승을 해도 중간중간 출발하기전에 서 계시는 손님중에 손잡이를 안잡고 계신분들이 계시면 일일히 확인하시고 "출발합니다 손잡이 잡아주세요~"  정말 버스에 타신분들을 생각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새벽이라 술을 드신 승객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해서 더 신경쓰시는거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중간에 술을 많이 드신거 같은 연세가 많아 보이는 어르신이 탑승을 한 후 좌석에 앉아서 바로 잠이 드신거 같았습니다.  그걸 확인하시고는 신호대기중 얼릉 어르신쪽으로 오셔서 깨운후에 행선지를 확인하시고 "도착하면 말씀드릴께요~" 라고 하시면서 자리로 돌아가셨습니다. 여지껏 버스를 타면서 이런 기사분은 처음 본거 같아요. 다른 승객분들이 너무 멋지다고 칭찬을 해주시니 "제가 조금만 신경쓰면 많은분들이  편하실수 있잖아요" 라고 하시더라고요 ㅠㅜ 
그 잠을 주무시던 어르신을 행선지에서 깨워서 하차하는거까지 확인하셨습니다.
정말 어려운일이 아닐수도 있지만 제가 볼땐 정말 어려운일, 힘든일, 대단한일을 하시는것처럼 보였습니다.ㅠㅜ 귀가길에 많은것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게 해주신 88번님기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JPG 파일 20230428_015658.jpg [ Size : 6.07MB , Down : 111 ] 미리보기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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