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시공사, 임직원 온정 모아 재난구호금 전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50만 원 기탁

부천도시공사(사장 원명희)가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재난구호금 350만 원을 전달했다. 공사 본사인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영지원부 강성필 부장과 희망브리지 인천지사 최영규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공사는 100여 명의 희망 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끝전과 지난 13일 진행했던 사내 플리마켓 행사 수익금을 모아 기부한다고 밝혔다. 「급여 끝전」은 매월 받는 급여에서 천 원 단위로 원하는 금액을 정기 기부할 수 있는 공사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 직원이 기증한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B-ESG 플리마켓」은 공사가 추진 중인 연말 연례행사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부천도시공사 임직원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공사의 뜻이 이재민과 소외계층 등에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원명희 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공기업 임직원으로서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크고 작은 시도들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한 재난구호금은 재난 현장에 놓인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부천도시공사는 △운영시설 내 공간기부를 통한 사회적 약자 지원 △주거복지센터와 동네관리소 운영을 통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시행 △사랑의 헌혈 운동 참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행사에서 3년 연속 인정 기업으로 선정, 장관상을 수상했다.